지난 월요일 밤, 제주 서귀포시 한 민박집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들이 위험에 처했는데요. <br /><br />제주기지에서 훈련 중이던 해군 특수부대 UDT 대원 세명이 직접 소화기를 들고 민박집에 뛰어들어 인명을 구하는데 힘을 보탰습니다.<br /><br />훈련 후 부대 밖 숙소 근처로 생필품을 사러 나왔던 신상룡, 이정수, 임도혁 하사는 민박 건물에 불길과 연기가 치솟는 것을 보고 주위에 있던 소화기를 들고 화재 진압에 나섰는데요. <br /><br />불길이 잡히지 않자 민박집 1층부터 3층까지 큰소리로 '불이야'를 외치며 뛰어다녔고, 방문을 두드려 잠들어 있던 투숙객을 깨웠습니다.<br /><br />안타깝게도 1명의 인명 피해가 있었지만, 몸을 사라지 않은 대원들 덕분에 7명 투숙객은 무사히 건물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는데요. <br /><br />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은 대원들은 당연히 할 일을 했다며,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2916323634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